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20)이 일본 드라마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다.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은 강지영이 다음달 NTV에서 방송되는 ‘지옥선생 누베’에 출연한다고 4일 전했다. ‘지옥선생 누베’는 귀신 손을 가진 초등학교 교사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요괴나 악령을 퇴치하는 학원 판타지다. 강지영은 강하고 완고한 성격 때문에 인간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설녀 유키메 역할을 맡았다.
강지영은 “어릴 적부터 일본 요괴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원작도 재미있게 읽었다”며 “유키메는 뭔가를 시작하자마자 열중하는 모습이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지영은 지난 4월 카라를 탈퇴하고 학업을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지난달 일본 연예기획사 스위트 파워와 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 변신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