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자책하며 오열…조인성에 너무 무심

공효진 자책하며 오열…조인성에 너무 무심

기사승인 2014-09-05 07:26:55
SBS 방송화면 캡처

공효진이 조인성 때문에 자책하며 오열했다.

지난 4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지해수(공효진 분)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상처에 무심했던 자신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뒤늦게 찾은 사랑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해수와 재열에게 닥친 위기에 시청자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재열이 3년 동안 정신분열증을 앓아왔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강우'라는 환시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보았던 재열은 자살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다.

재열은 “루게릭을 앓고 있는 강우가 곧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형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해 행동을 하는 재열은 해수와의 오키나와 여행에서 그의 자살 가능성을 확연히 드러냈다. 해수와 행복할수록 재열의 자살 가능성이 커진다는 메시지에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자해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인지한 동민(성동일)과 연정(진경)은 재열의 강제 입원을 종용했다. 재열이 상처를 잘 극복할 것이라고 믿고 싶었던 해수마저 계속되는 재열의 이상행동에 결국 강제 입원을 동의하고 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최영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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