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독기’ 누른 바비 “엄마 집 살게요!” 쇼미더머니 우승

아이언 ‘독기’ 누른 바비 “엄마 집 살게요!” 쇼미더머니 우승

기사승인 2014-09-05 09:06:55

래퍼 바비가 아이언을 제치고 Mnet ‘쇼미더머니3’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세미파이널 2차전과 결승이 치러졌다.

머니(Money)’를 주제로 아이언(양동근 팀)과 씨잼(스윙스-산이 팀)이 준경슬에서 맞붙었다. 씨잼은 지난 본선 2차전에서 1위에 올랐다. 씨잼의 상승세에 아이언은 ‘독기’로 맞섰다.

그는 ‘독기’ 무대에서 파워풀한 랩을 선보였다. 강허달림의 피처링도 더해졌다.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무대를 지켜봤다. 노래가 끝나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프로듀서도 감탄했다. 아이언의 무대에 대해 상대팀인 스윙스는 “리허설보다 5배는 잘했다”고, 도끼-더 콰이엇은 “이건 아이언이 이겼다”고 평가했다. 역시나 승리는 아이언에게 돌아갔다. 씨잼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힙합 아이돌그룹 위너(WINNER)의 멤버 바비와 대결했다. 바비는 ‘가드올리고 바운스’를, 아이언은 ‘씨 다 퓨처(C Da Future)’를 불러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승리는 바비에게 돌아갔다. 2차 투표 합산 결과 압도적인 금액 차를 보였다. 바비가 최종 우승자가 됐다.

우승 소감에서 바비는 “엄마 나 1등 했어. 집 조금 있으면 살 테니까 미리 짐 싸놓고 기다려. 여기까지 함께 해주셨던 적이었지만 동료 같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바비의 음원은 우승 직후 발매된다. 대형 힙합 콘서트에서 특별 공연을 여는 혜택도 받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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