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애슐리(본명 최빛나·23)와 주니(본명 김주미·20)가 동료 은비(본명 고은비·22)를 떠나보내며 오열했다.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故) 고은비양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네 멤버 중 비교적 경상을 입은 애슐리와 주니가 자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몸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앞서 진행된 발인예배는 유족과 친지, 친구, 소속사 관계자 등의 모여 기독교식으로 치러졌다. 은비양의 시신은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KBS ‘열린 음악회’ 녹화를 마친 뒤 서울로 돌아오던 3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22)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부상했다. 특히 리세(본명 권리세·23)와 소정(본명 이소정·21)이 중상을 입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