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이후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선진국의 체험학습을 통한 안전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크다. 재미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대처 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태백 365세이프타운(365safeTown)이 안전교육 1번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365세이프타운은 과거 광산으로 사용되던 지역을 재개발해 조성했다. 국내외 최초로 안전을 테마로 교육과 놀이 시설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시설이다. 안전이라는 독특한 테마와 교육, 엔터테인먼트, 휴양과 레저를 복합화한 공익적 테마파크다.
365세이프타운은 ▲ 화재 홍수 지진 테러 눈사태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보고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장성지구 ▲ 레저 야외 활동이 가능한 중앙지구 ▲ 전문 소방교관의 인솔 하에 지하 화재상황, 응급처치 등을 수준·연령에 따라 체험해 볼 수 있는 철암지구로 구성된다.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장성지구에 위치한 한국 청소년 안전 체험관이다. 실제 재난 상황을 첨단 3D, 4D기술을 이용해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친숙하고 쉽게 불릴 수 있도록 365세이프타운으로 올해 5월 명칭을 변경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로 안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