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개통 1주년을 맞아 수기공모를 통해 선발된 40명에게 여수로 이순신 테마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기 공모 기간은 9월 17일까지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를 통해 S-트레인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S-트레인을 꼭 타보고 싶은 사연 등을 응모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22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벤트 당첨자들은 S-트레인 개통 1주년인 9월 27일 진행되는 ‘이순신 전라좌수사 체험 기차여행’에 초대된다. S-트레인을 타고 용산에서 출발하여 여수에 도착하면 여수역 광장에서 ‘이순신 출정식’을 시작으로 ‘이순신 밥상’ 점심식사, 이순신 유적탐방, 오동도 관광, 해양레일바이크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코레일은 개통 1주년을 맞아 27일 운행하는 S-트레인에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진행하고, 7080 통기타와 사물놀이 및 색소폰 공연도 펼친다. S-트레인에만 설치된 다례실에서는 다례무료체험도 진행된다.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S-트레인은 타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기차여행을 모토로 운행을 시작하여 남도여행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며 “S-트레인 개통 1주년 수기공모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트레인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성한 남도의 문화를 이어주는 ‘슬로 기차여행’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열차에는 처음으로 좌식을 도입한 다례실을 비롯 힐링실, 가족실, 카페실, 이벤트실 등으로 꾸며졌다.

2편성으로 이루어진 S-트레인은 각각 용산~남원~순천~여수EXPO, 부산~마산~진주~하동~보성 구간을 매일 1회 왕복 운행한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