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세원이 동료 윤상현과 가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고세원은 “데뷔 전 윤상현과 4인조 그룹을 준비했다. 영국 4인조 보이밴드 블루(Blue)가 모델이었다. 27살부터 합숙하기 시작해서 거의 2년간 함께했다”고 말했다.
MC 김구라가 “윤상현이 잘 안 되니 튀어서 팀이 깨졌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고세원은 “튄 건 아니다. 윤상현이 리더였는데 중간에 CF를 찍고 잘 풀리자 개인 사업자처럼 행동했다. 결국 음반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윤상현 원망도 많이 했겠다. 지금은 사이 좋냐?”고 물었고 고세원은 “그 당시에는 좀 그랬다. 안 좋지는 않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은 연락처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나머지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 “최원준은 발라드 듀오 엠티플로 활동 중이고 한 친구는 고향인 부산으로 귀향해 일본식 선술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