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 두 번째 쇼케이스를 열었다. 일본 팬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14일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에이핑크는 전날 일본 오사카 남바 하치(Hatch) 콘서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공연에서는 미니 4집 타이틀곡인 ‘미스터츄’와 ‘몰라요’ ‘노노노’ ‘허쉬’ 등을 선보였다.
공연에는 4000여명의 현지 팬들이 참석했다. 아직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달 초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에이핑크는 다음달 22일 일본 데뷔 싱글 ‘노노노’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측은“도쿄 쇼케이스 당시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었는데, 5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며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추가 쇼케이스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