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허지웅, 강제 금연에 폭발 “학생들에 화낼것 같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허지웅, 강제 금연에 폭발 “학생들에 화낼것 같다”

기사승인 2014-09-14 14:31:55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강제 금연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인천 외국어고에 첫 등교한 허지웅은 금단 현상으로 괴로워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솔직히 힘든 건 금연이다”라며 “지금 이대로 가면 학생들에 화낼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금단 현상으로 까칠해진 허지웅을 학교 뒷문으로 안내했다. 학교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온 허지웅은 다시 예의바른 학생으로 돌아갔다.

허지웅은 또 장기자랑을 요청하는 담임선생님에 “제 장기라고는 남을 까는 거 밖에 없다”고 말했다. 휴대폰을 제출하라는 지시에는 “여기가 무슨 공산당이냐”고 불평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까칠하지 않다”며 “상황에 사용하는 화법을 사용할 뿐이라”고 말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3.155%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368%에 비해 1.78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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