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43)이 금슬 좋은 부부애를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은 아내 정승연씨와 함께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고단한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지만 아내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
아내는 바깥나들이에 배가 고팠을 삼둥이를 위해 아침상을 준비했다. 아침밥을 먹으며 신이 난 삼둥이는 노래를 틀어달라고 졸랐다. 동요 메들리를 틀자 온 집안에 ‘곰 세 마리’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때 송일국은 아내가 일하고 있는 부엌으로 들어갔다. 고생한 아내가 고마웠는지 그 곁에 서서 율동을 하며 애교를 부렸다. 그리고는 아내의 볼에 다정하게 입을 맞췄다.
이어 송일국이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가 이어졌다. 다른 가족들을 만나기에 앞선 소감을 얘기했다. 그는 “이휘재씨와는 다둥이 아빠라 통하는 게 있을 것 같다”며 “할 말이 많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랑이(추성훈의 딸)와 하루(타블로의 딸)에 대해선 “그런 딸이 너무 부럽다”면서 딸 욕심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앞서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딸 쌍둥이를 낳고 싶어 이름까지 벌써 지어놨다”며 “‘우리’와 ‘나라’다”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