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출소 후 ‘이병헌 협박사건’ 트윗… 악연이 아직도?

강병규, 출소 후 ‘이병헌 협박사건’ 트윗… 악연이 아직도?

기사승인 2014-09-14 19:03:55
사진=강병규 트위터

방송인 강병규(41)와 배우 이병헌(44)의 악연이 또 수면위로 떠올랐다.

강병규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 협박한 여성 모델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 받아 우발 범행’이라는 제목의 기사 주소를 링크했다. 강병규가 지난해 1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올린 트위터 글이었다.

그는 이후에도 13일까지 5개의 게시물 링크를 트위터에 올렸다.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해체 소식을 제외하면 모두 이병헌의 음담패설 및 협박 피해 사건과 관련된 게시물이었다.

강병규는 2010년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동 공갈)와 이병헌이 출연 중이었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2012년에는 트위터에서 이병헌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더해져 벌금 700만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강병규가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도 드라마 촬영장 폭행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네티즌들은 1년 7개월 만에 이병헌과 관련된 기사를 게시한 강병규의 트위터를 보고 두 사람의 악연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건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씨 측 변호사는 지난 11일 “이씨와 이병헌이 3개월간 교제하다가 결별 통보를 받은 뒤 상처를 받고 우발적으로 협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는 “한 번도 단 둘이 만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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