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 민족’의 방송 광고가 이달의 베스트 광고로 선정됐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배달의 민족의 ‘영화 예고편: 우리가 어떤 민족이랬지?’를 9월의 베스트 방송광고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스트 방송광고는 방송 광고 중 시청자들의 온라인 투표와 광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매월 선정한다. 이달에 선정한 지난달 후보작은 모두 400여편이다.
배달의 민족의 ‘영화예고편’ 광고는 티저부터 본편까지 브랜드를 디테일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기존 영화 예고편을 표방한 작품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해당 광고는 실제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연출과 함께 “치킨 먹은 포인트로 깐풍기 시킬 수 있었대. 몰랐어” “다 먹고 싶은데 어떡하죠?” “다이어트는 포토샵으로” 등 재치 있는 대사를 삽입해 웃음 포인트를 강조했다.
한 전문가는 “러닝타임 1분 바이럴광고의 블록버스터급 진화”라는 한줄 평을 남겼다. 이달의 베스트 광고는 매년 11월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 후보작으로 자동 상정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