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크’ 홍진영 깜짝 출연… “남궁민 오빠 아니야?”

‘마시크’ 홍진영 깜짝 출연… “남궁민 오빠 아니야?”

기사승인 2014-09-16 11:12:55

가수 홍진영이 가상 남편인 배우 남궁민의 드라마에 깜짝 등장했다.

홍진영은 15일 방송된 tvN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외도하는 남편을 잡기 위해 호텔로 찾아온 여인으로 변신했다. 홍진영은 조성겸(남궁민 분)을 보자마자 “궁민 오빠!”라고 외치며 성겸을 향해 달려왔다. 그리고 성겸의 얼굴을 부여잡으며 “궁민 오빠 맞지. 나 못 알아보는 거냐. 우리 결혼했잖아”라고 말했다.

이 광경을 본 직원들은 성겸을 호텔 이사라고 소개했다. 홍진영은 “아무래도 제가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보다”라고 말하며 “죄송하다. 정말 제 남편이랑 닮아서 실수했다. 요즘 남편이 자꾸 딴 여자를 만나러 다녀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하고 있다. 홍진영은 극중 남궁민의 본명을 부른 건 물론 자신의 노래 ‘사랑의 배터리’를 넣은 대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홍진영의 어색한 연기 귀여웠다”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린다” “대사도 센스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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