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펌프 사망률 29% 낮춰

인슐린 펌프 사망률 29% 낮춰

기사승인 2014-09-16 16:03:55
"인슐린 주사제와 비교해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면 인슐린 주사를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위험을 29%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Gothenburg대학 Soffia Gudbjornsdottir 박사는 1만8000여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스웨덴 당뇨 등록 사업)를 분석한 결과를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

2441명의 환자들은 지속적 피하 인슐린 주사법(CSII, Continuous subcutaneous insulin infusion)인 인슐린 펌프를 사용했고 1만5727명의 환자들은 인슐린 주사제를 사용했다. 평균 관찰기간은 7년이었다.

분석 결과,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면 여러 개의 인슐린 주사제를 사용한 것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을 29%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

아울러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 심혈관 질환 발생률도 43%가량 낮췄고 모두 통계적인 유의성도 확인됐다. 나아가 비치명적 관상동맥 심장질환도 1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치명적/비치명적 심혈관 질환을 포함했을 때와 관상동맥성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아닌 위험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Soffia Gudbjornsdottir 박사는 ""이번 대규모 관찰연구의 결론은 인슐린 펌프로 치료하면 혈당 변동성을 줄여주면서 장기적으로 심혈관 위험을 낮추고 나아가 심혈관 사망률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나아가 제1형 당뇨병환자에서 인슐린 펌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구""라고 덧붙였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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