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팬티 입었는데 잡히다니…” 성적 취향 독특한 40대 도둑 덜미

“女팬티 입었는데 잡히다니…” 성적 취향 독특한 40대 도둑 덜미

기사승인 2014-09-17 13:58:55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여성 속옷을 입으면 잡히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고 도둑질을 일삼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7차례 1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여성속옷, 의류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 절도)로 이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 화장실 창문을 뜯고 침입해 여성용 속옷과 치마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여성 팬티 39벌, 브래지어 14벌, 팬티스타킹 15개, 의류 14벌 등을 추가로 찾아냈다. 이씨는 “훔친 금품을 금은방에 팔아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훔친 속옷을 범행 때마다 착용하며 성적 흥분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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