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외국인 근로자들에 AG입장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외국인 근로자들에 AG입장권

기사승인 2014-09-17 22:41:55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는 1000만원 상당의 인천AG 경기관람권을 구매해 인천지역 외국인근로자 1000여명에게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은 머나먼 타국 땅에서 고향에 대한 시름을 잠시나마 잊고 자국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천과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개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소속감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관내 외국인근로자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축구, 농구, 배구, 세팍타크로 등의 종목관람을 희망하는 3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에게 경기관람권을 1차로 배포했다. 2차로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에 700명분의 경기입장권을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은열 씨앗이주민센터 대표, 다문화사랑회 김기범 대표, 최양호 동산비전센터장 등 인천지역에서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 5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와 중소기업계가 상호 협력함에 따라 지역공동체 일체감과 화합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허은열 씨앗이주민 대표는 “외국인근로자는 3D업종에 종사하며, 지역경제에 기여를 하고 있으나 향수병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국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외국인근로자들이 큰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AG는 45억 아시아인의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축제”라며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인천AG 대회기간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자녀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인천AG경기 관람권의 기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5월 20일 인천AG조직위와 MOU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11일 인천AG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의 업무협의가 추진됐다. 지난달 11일 인천지역 중소기업 AG 지원협의회 구성했으며, 지난달 28일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인천AG 대회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인천AG대회 입장권 구매와 경기관람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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