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와 ㈔한국말산업학회(회장 안중호)가 주최하고 황주홍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한국 말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마사회와 말 산업 관련 기업 등 500여명이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산업 발전을 찾아볼 수 있는 비육마산업 발전 가능성, 찾아가는 승마를 통한 승마 대중화 방안,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등 각계의 말 산업 육성 발전 방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회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말 산업 육성 뿐 아니라 국내외의 다양한 말 산업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면서 법제화와 함께 분야별 연계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말 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 수렴이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말산업 육성을 위한 주관기관인 ㈔한국말산업중앙회의 역할과 위상 정립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캐나다 보브리(Bouvry)사와 ㈔한국말산업중앙회의 협력관계구축을 위한 협약(MOU)도 추진된다.
부대행사로는 팔마상, 대한민국브랜드 대상 등 시상식을 비롯 유소년 승마단, 연예인 승마단 2기 발대식과 승마클럽, 뉴스킨 승마봉사단 발대식도 열린다.
㈔한국말산업중앙회는 서초구청 양재역(말죽거리)에서 강남역 사이 구간에서 말 퍼레이드인 ‘개마절(開馬節)’ 행사를 오는 10월 3일 오후2시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말 산업은 극소수만 즐기는 귀족문화에서 누구나 쉽게 접하는 레저생활과 심신을 단련하는 건강수단으로 발전돼야 한다”며 “농어촌의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