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친정에 머물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 직후 서울 강남구 소재 친정으로 이동했다. 일부에서는 이민정이 경기도 광주 소재 신혼집이자 시댁에서 이병헌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스타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이민정은 지난 17일 예정된 CF 촬영 일정을 그대로 소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자 이병헌이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렸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원래 외부에서 촬영이나 스케줄이 있을 땐 친정집에 가서 머무르기도 한다”며 “당분간 친정집에 있을 것 같다. 언제까지 머무를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음담패설 동영상으로 이병헌을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한 모델 이지연(25)과 그룹 글램의 김다희(20)는 구속됐다. 이지연 측은 “이병헌과 약 3개월간 만나왔다”며 “지난 8월 결별 통보에 상처 받아 우발적으로 협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