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양현석 “YG 가수들 마인드 굉장히 강해야”

‘믹스앤매치’ 양현석 “YG 가수들 마인드 굉장히 강해야”

기사승인 2014-09-19 07:55:55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양현석은 18일 방송된 Mnet ‘믹스앤매치’에서 “전쟁에 나갈 훌륭한 군인들을 만들어야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YG가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 인정을 받으려면 가수들의 마인드가 굉장히 강해야한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YG 소속 작곡가, 프로듀서들과 연습생들의 월말평가 공연을 지켜봤다. 그는 B팀 연습생 6명 중 비아이와 바비, 김진환은 그룹 ‘아이콘’ 멤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나머지 3명과 새로운 연습생 3명 포함 총 6명 중 4명이 붙고 2명이 탈락하는 시스템”이라며 “7명만 ‘아이콘’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팀 김동혁은 “염려해온 일들이 마음의 준비도 없이 다가오니까 허무하다”고 했고 송윤형은 “힘들었다. 내가 이 팀이 안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구준회는 “되게 기분이 나쁘다. 기분이 많이 상했고 자존심도 상했다. 내가 여기서 2년 반 동안 한 게 결국 이건가. 내가 저 3명만큼의 믿음을 아직 사장님에게 못 줬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최종 결과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다들 열심히 하길 바란다”며 “나머지 3명과 끈끈한 정이 들었겠지만 만약 다시 본인들을 위한 팀을 꾸린다면 어떤 친구가 더 도움이 될 지에 대해 생각해볼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믹스앤매치’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방송된 ‘윈: 후 이즈 넥스트’(WIN: WHO IS NEXT)를 통해 실력파 신인 그룹 위너를 탄생시킨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이다. 위너에게 패한 B팀 비아이(B.I) 바비(BOBBY)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와 새로운 연습생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 등 총 9인이 경합을 벌인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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