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19일 막이 오른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이날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총 16일 동안 진행된다. 슬로건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다.
개막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열린다. 김성주 MBC 전 아나운서와 윤수영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성악가 조수미 배우 김수현 장동건 가수 싸이 엑소 등이 무대에 오른다.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 역대 최대인 831명의 선수단이 전 종목에 참가한다.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목표로 한다. 경기는 주경기장를 비롯해 문학박태환수영장, 계양아시아드양궁장, 선학체육관, 왕산요트경기장, 부천체육관 등 총 49곳에서 열린다.
선수단은 오후 8시 25분부터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레바논 등 가나다순에 따라 입장한다. 북한은 30번째로 들어오고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마지막에 입장한다.
우리 선수단은 개막식 다음 날인 20일 오전 8시 사격 여자 단체전에서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 김장미 등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도 사격 권총부문에 출전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