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25)이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계약조건 등을 공개하며 SNS 폭로전을 이어갔다.
문준영은 22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표준계약서가 나오기 계약은 10년에 군대 2년을 뺀 12년”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통과를 받았던 계약서 내용은 회사가 7 우리가 3. 100만원을 벌면 신주학사장님이 7 우리가 3. 우리는 9명입니다. 30만원에서 나눠 갖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계약기간은 7년 군대를 포함하여 9년인 셈”이라며 “스타제국에 10대부터 20대까지 내 청춘을 바치고 있다. 숙소가 열악해 잠결에 화장실을 가다가 얼굴 부러지고, ‘후유증’ 컴백을 앞둔 일주일 전에 KBS 드림팀을 내보내서 다리가 부러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송국도 정치인가요? 드림팀 PD님이 나오라 해서 나갔다. 다리가 부러져서 철심을 박고…. 방송에서는 연습하다 다쳤다고 말하죠? 이게 잘못됐다는 거다. 수술이 끝나고 과일바구니 하나만 들고 오는 그분들. 그래야지만 가요프로그램을 나갈 수가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문준영은 또 “그때도 입을 닫았다. 내 다리보다 병원비부터 걱정이 되고. 대체 돈이라는 것은 왜 해야 될 말까지 못하게 만드는지. 우리가 원하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였다. 근데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다”며 “ㅈㅅ(자살)까지 하게 만드는 조작된 매스컴 믿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하루 경과까지 몇 시간 안 남았다. 제국의 아이들을 비롯해서 더 이상의 희생자들은 없어야 된다”며 “사장님들. 반성하세요. 만약 우리가 사장님들이 키우는 자녀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그런 행동 못할 거다. 제국의 아이들을 잃기 싫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겠다. 도와주세요”라고 강조했다.
문준영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 해오는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 다 어디로 사라진 건가?”라며 “그만 하시죠 사장님.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