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들이 20일째 입원 중이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멤버 소정과 에슐리 주니는 현재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입원한 지 20일째다.
골절상을 당했던 소정은 지난 5일 상악골 부분 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가 좋아 어느 정도 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고, 대화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애슐리와 주니도 병원에 머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는 “애슐리와 주니는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아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세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아직 심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가족 외에는 되도록 면회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지난 3일 영동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 은비와 리세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소정과 애슐리 주니는 다행히 경상을 입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