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산후조리중인 정경미를 대신해 DJ로 나섰다.
MBC 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 제작진은 2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페셜 DJ로 변신한 장윤정의 소식을 전했다. 산후 조리를 위해 휴가를 떠난 정경미의 자리를 ‘출산 선배’인 장윤정이 맡게 된 것이다.
장윤정은 지난 6월 득남했다.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부모가 되는 과정은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생생히 그려졌다. 하지만 트위터에 올라온 장윤정의 사진은 3개월 전 산모였다는 걸 믿을 수 없을 만큼 날씬한 모습이다.
장윤정이 몸매 관리 비법은 운동이었다. 그는 22일 방송에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을 만큼 운동했다. 물론 산모들을 위한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박준형이 “정경미는 얼마 동안 산후조리 하는 게 좋은가”라고 묻자 “3주는 빠르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정경미가 쉬는 동안) 제가 자주 오겠다. 이래서 자리를 함부로 비우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오는 28일까지 박준형과 함께 ‘2시 만세’를 진행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