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또 마약 복용 혐의…검찰 구속영장 청구

조덕배, 또 마약 복용 혐의…검찰 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4-09-25 17:13:55

가수 조덕배(55)씨가 마약 복용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25일 필로폰과 대마초를 지인으로부터 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조씨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아는 사람으로부터 필로폰(메스암페타민) 0.21g을 3차례 넘겨받고 대마초 2g도 제공받은 혐의다. 그러나 조씨는 받은 마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마약 투약 여부 등 혐의를 추가 확인한 뒤 조씨를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조씨는 1990년대 4차례 대마초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 됐다. 2003년에는 필로폰을 상습투약하고 주변 가수에게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조씨는 1985년 1집 앨범 ‘사랑이 끝나면’으로 데뷔했다.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나의 옛날이야기’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최근 가수 아이유가 ‘나의 옛날이야기’를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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