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KBS 아나운서가 가장 무서운 선배로 박은영을 꼽았다.
정 아나운서는 27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 재능 공유하며 살기 편에서 가장 날카롭게 구는 선배로 박은영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정 아나운서는 “치마가 짧다 싶으면 박은영 선배가 바로 ‘짧은데?’라고 지적한다”며 “새 의상을 사서 입고가면 ‘또 샀냐’고 콕 집어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영 선배가 너 그렇게 남자친구가 없으면 나랑 같이 40클럽에 들어야 된다”며 “마흔까지 결혼 안하는 삶이라고 놀린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방송인 김숙이 “40살까지 결혼 못하는 것이 어때서?”라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정 아나운서는 또 멤버들이 연애 경험을 묻자 진땀을 흘렸다. 결국 멤버들은 정 아나운서가 KBS 입사 후 사내 연애를 한 낌새를 알아챘다. 당황한 그는 회색 티셔츠가 땀으로 흥건해졌고, 방 안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