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의원 강용석(44)이 ‘대통령이 꿈’이라고 밝혔다.
강용석은 2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셀프 디스했다.
유세윤이 진행하는 ‘자수구찌쇼’에서 강용석은 “정치도 했고 변호사 방송 강연 등도 하고 있다. 하지만 난 하고 싶은 게 따로 있다.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윤이 “아~ 뽀로로?”라고 묻자 강용석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유세윤은 “철부지처럼 왜 그러냐. 대통령 이런 건 꼬마들이 하는 거다. 꼬마 때나 대통령 되고 싶다고 하는 것”이라고 했고, 강용석은 “그 아이가 커서 내가 된 거다. 어릴 때 꿈이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꿈이 꼭 이뤄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대통령 꿈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다”며 “강연 가면 많은 사람이 같이 사진찍자고 하더라. 대통령 나오면 찍어준다고 꼭 나오라고 했다”고 자랑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