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39)이 이상형으로 개그맨 김준현을 꼽았다.
한고은은 2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자신의 이상형과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그는 “김준현처럼 덩치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 모든 방면에서 나보다 좀 더 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련할 정도로 한 사람만 바라보는 편”이라며 “밀당(밀고 당기기)를 할 줄 모른다. 보고 싶으면 보는 스타일이다. 사랑하면서 머리 쓰며 살고 싶지 않다. 가슴이 얘기하는 대로 하고 싶다. 세상에 머리 쓸 일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설명했다.
MC 이영자가 “그동안 이별의 이유는 무엇이었느냐”고 묻자 한고은은 “처음엔 좋아지다가 내 사람이다 싶으면 재미없어지는 것 아닐까”라며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