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분당댁 탕웨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예요?”

[친절한 쿡기자] “분당댁 탕웨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예요?”

기사승인 2014-10-03 19:33:55

전 세계 영화계 별들이 부산으로 모였습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수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영화팬들 시선은 자연히 부산으로 쏠렸습니다. 그런데 유독 빛나는 별이 하나 있네요. 한국으로 시집 온 중국 톱배우 탕웨이(35)입니다. 이번 방한을 두고 “첫 시댁 방문”이라는 재밌는 비유도 나옵니다.

출연작 ‘황금시대’가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탕웨이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 2일 개막식에 이어 3일엔 영화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행사 때마다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탕웨이 모습이 전해졌지요 현장에서 찍힌 수많은 사진들이 쏟아졌습니다.

개막식에서 탕웨이는 검정 바탕에 연둣빛 무늬가 들어간 튜브탑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긴 머리는 웨이브를 넣어 자연스럽게 늘어뜨렸죠. 웃을 때 입고리가 살짝 올라가는 분홍빛 입술이 포인트였습니다. 다음 날 기자간담회에는 비교적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는데요. 하얀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머리는 긴 생머리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달라지지 않은 건 뽀얀 피부와 환한 미소. 미모는 두말할 것이 없었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금 충격을 받은 듯합니다. 사랑의 힘일까요? 전에도 빼어났던 미모가 결혼하더니 한층 빛을 더했습니다. 그의 사진을 여러 장 담은 게시물이 올라오면 댓글들이 주르륵 달립니다.

“너무 아름답다” “보자마자 예쁘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결혼하더니 어쩜 더 어려졌나” “얼굴에 예쁨, 사랑스러움, 긍정에너지가 가득하다” “이런 얼굴로 사는 건 어떤 기분일까”…. 인터넷 분위기가 어떤지 대충 느껴지시나요? 비주얼 쇼크라는 게 이런 건가 봅니다.

김태용 감독(45)과 결혼한 뒤 공식석상에 처음 나선 것이라 관심이 더 컸습니다. 김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렸지요. 처음 소식이 전해지고 불과 한달여만이었습니다. 갑작스런 두 사람 결혼소식에 국내는 물론 중국도 난리가 났었습니다. 여배우와 감독의 사랑. 마치 영화 같은 일이니까요.

영화 ‘색계’를 통해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던 탕웨이인데 결혼을 하더니 인기가 더 높아졌습니다. 경기도 분당에 거주할 집을 구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부쩍 친근해졌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분당댁’이라며 반깁니다. 분당 새댁, 다음번에 만날 때 이보다 더 예뻐지면 곤란합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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