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6’에서 라이벌 미션의 첫 번째 승자는 장우람이었다.
장우람은 3일 밤 ‘슈퍼스타K 6’에서 경쟁자인 임도혁과 나란히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를 불렀다. 두 팀이 호흡을 맞추며 같은 노래를 부르고 한 팀이 생존하는 방식의 미션이었다.
지난달 26일 밤 방송됐으나 승자를 공개하지 않고 끝내면서 이날 방송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대결에서 심사위원단은 장우람을 선택했다. 이로써 장우람은 ‘톱텐(TOP 10)’으로 향하는 첫 번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임도혁이 패자부활전으로 톱텐 진출권을 확보할지는 미지수다. 지금까지는 미션을 진행할 때마다 아쉽게 탈락한 팀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부여했지만 ‘톱텐’을 앞둔 마지막 관문인 라이벌 미션에서는 진출권이 부족하다.
라이벌 미션에서는 모두 28팀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두 14번의 경쟁이 있다. 하지만 10팀을 가리기 위해서는 4번의 대결에서 승패를 가리지 않고 8팀을 탈락하게 할 수밖에 없다. 패자부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다만 9팀 이상 탈락할 경우 일부는 재도전을 기대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