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6일 오전 9시 5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5세.
故 배은희 회장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이학박사를 받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고인은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2013년부터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해외와는 호주바이오협회(AusBiotech)와의 MOU 체결, 중국 중국북경생물 촉진화센터와 MOU 체결 등을 통해서 한국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바이오분야 투자활성화를 위해 ‘상장기업IR’ 개최, ‘나는 바이오 벤처다-비상장기업 IR’ 개최, CJ창업투자와 MOU체결, 솔리더스인베스트먼 트와 MOU, 지엔텍벤처투자와 MOU체결 등 투자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했다.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와 MOU 체결, 국립생물자원관과 MOU 체결(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바이오분 야 대책 마련), 중앙관세분석소와 MOU(FTA활용 및 수출활성화)체결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태식(이엔테크놀로지 대표이사)씨와 딸 영민, 아들 동찬씨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에 마련됐으며, 오는 8일에 발인한다.
장윤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