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스케어, 영상의학회 학술대회서 첨단 영상의학 기술 선봬

지멘스 헬스케어, 영상의학회 학술대회서 첨단 영상의학 기술 선봬

기사승인 2014-10-13 15:32:55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4)에 참가해 첨단 영상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멘스 헬스케어는 환자 움직임에 상관 없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촬영이 가능한 복부 영상촬영 기술과 장비의 소음을 한층 줄인 MRI(자기공명영상) 기술 ‘FREEZEit’과 ‘Quiet Suite’를 소개했다.

FREEZEit은 환자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을 최소화해 복부에서 빠르게 동적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 MRI는 장기의 움직임과 환자의 호흡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연조직 대비가 우수해 주로 신경 및 근골격 검진에 많이 사용되어 왔다. 지멘스 FREEZEit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해 아동과 노인, 중환자 등 스스로 호흡을 조절하기 힘든 환자나 복부 부위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Quiet Suite는 MRI 검진 시 발생하는 소음은 크게 줄이면서 최적화된 HF 펄스를 사용하여 영상 품질 및 검진 시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MRI 보다 현저히 작은 소음을 발생시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편안한 검진 환경을 제공한다.

◇HD 화질의 차세대 초음파 진단기, 아쿠손 S HELX

이와 함께 지멘스 헬스케어는 이전 모델보다 현저히 커진 21.5인치 화면의 LED 모니터와 HD화질로 보다 선명해진 차세대 초음파 진단기 ‘아쿠손(ACUSON) S HELX’로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ACUSON S HELX 시리즈에 적용되는 VTIQ(Virtual Touch IQ) 애플리케이션은 유방이나 갑상선 같은 부위의 조직 탄성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의료진이 조직 내의 이상 징후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확보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멘스가 새롭게 지능형 개념을 도입한 엑스레이(X-ray) ‘MAX(Multiple Advances in X-ray)’는 낮은 선량 수준에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며 빠른 처리로 효율을 높이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해, 의료진과 병원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모든 영상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싱고비아(syngo.via)

이번 학술대회에서 선보인 ‘싱고비아(syngo.via)’는 CT와 MRI 등 병원에서 활용하는 모든 영상 분석 자료를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영상 솔루션 소프트웨어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고 있는 기존 PC에 설치가 가능하며, 의료 영상 판독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서버에 모아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번 싱고비아 서버를 설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의료 장비를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의료 장비도 서버에 연결할 수 있어 추가적인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박현구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멘스 헬스케어는 기존의 영상 촬영 시 존재하던 한계들을 극복하는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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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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