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인 탤런트 임영규(58)가 술집에서 남동을 부리다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고 주변 손님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방해 및 과실상해)로 임영규를 지난 15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일행들과 다투던 중 소주병 등을 집어던져 옆 테이블 손님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임영규는 지난 7월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6월에는 술값을 내지 않아 입건됐다.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탤런트 12기로 데뷔했지만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방송 토크쇼 등에 복귀했다. 1993년 견미리와 결혼했지만 6년 뒤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낳은 딸 이유비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