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무적함대’… 이번엔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침몰하는 ‘무적함대’… 이번엔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기사승인 2014-10-16 10:51:55
스페인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권을 놓쳤다.

스페인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디스 라몬 데 카란사에서 열린 2015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세르비아에 1대 2로 졌다.

이로써 스페인은 1차전 원정경기 무승부를 포함한 최종 전적 1무1패로 UEFA U-21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을 놓쳤다. 이 대회 본선은 23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한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의 유럽 예선이다. 스페인은 이 대회 본선 진출권을 놓치면서 올림픽 유럽 예선 출전 자격조차 상실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한 뒤부터 부진하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연이어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권까지 놓쳤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으로부터 22년 만에 다시 겨냥한 금메달을 탈환할 수 없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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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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