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시대, 속초 라마다 호텔

초저금리시대, 속초 라마다 호텔

기사승인 2014-10-18 10:00:55

몇 년 전만 해도 오피스텔 원룸 도시형생활주택들이 수익형부동산의 대명사였지만 요즘은 호텔 객실 투자로 자금유입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호텔투자는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상 신경 쓸 것 하나 없이 위탁운영사의 임대인으로써 정해진 운영수익을 확정지급보장 받음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고, 필요할 땐 언제든지 별장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요즘 수익형부동산 시장에는 제주도의 비스타케이, 서귀포 라마다 1차, 2차, 함덕 라마다, 리젠트마린, JK앙코르라마다, 스위트리젠시, 데이즈 1차, 인천의 라마다소래호텔, 호구포의 스텔라마리나 등이 이미 분양을 마쳤고, 현재 분양중인 데이즈 2차, 성산 라마다, 하워드죤슨, 클라우드, 파우제, 윈 스카이, 리젠트마린 2차, 비스타케이 3차 등이 있으며 앞으로도 10개 정도의 호텔이 분양대기상태라 제주도는 이미 과포화상태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엔 명동 밀리오레 쇼핑몰을 호텔로 개조해 분양중인 쏠라레그룹의 르와지르, 정선 카지노라마다와 영종도 호텔 등도 있지만, 속초 대포항에 들어서는 라마다 설악해양호텔을 특히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대포항 개발은 속초시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57,000여 평의 해수면을 매립하였으며, 1차로 라마다 설악해양호텔이 1,452평의 대지에 지상 20층 규모로 현재 공사가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1군 업체 도급순위 62위의 흥화건설이 직접 시행 시공을 함으로써 안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속초 라마다 호텔은 전 객실 동해바다를 조망권으로 두고 있으며, 설악산과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으로 봄에는 온천, 여름엔 해수욕장, 가을엔 단풍, 겨울엔 스키 등 관광과 레저의 명품도시로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하여 동서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두 시간 내로 접근성도 좋아지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의 120시간 무비자의 확대운영으로 공항이용객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롯데그룹이 외옹치항에 2,400억 규모의 리조트를 2017년 준공예정인 것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특히, 대포항 속초 라마다 호텔 앞에서 속초해수욕장까지 왕복4km 구간에 지상45m높이의 해상케이블카 80대가 설치돼 2015년 말부터 시간당 3000명씩 실어 나르게 되면 또 하나의 명소로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는 22군데의 케이블카가 지방자치제의 세원확보를 목적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수익을 내는 곳은 통영 한려수도와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두 곳뿐인 것을 감안하면 속초해상케이블카는 또 하나의 명물로써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호텔은 여타 건물과 달리 오래 될수록 명품으로써의 가치를 더하게 된다. 서울 메리어트 호텔의 경우 1927년 설립 이후 해가 지지 않는 호텔제국으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1964년 개관한 쉐라톤워커힐호텔, 1988년 오픈한 르네상스 서울호텔, 인터콘티넨탈호텔등 이외에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호텔들은 모두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안전성과 수익성 그리고 희소가치로 인한 프리미엄과 환금성까지 확보된 속초 라마다 호텔을 무조건 잡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02)3442-4757, http://lygyu002091.blog.me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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