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의 상징’이 된 배우 차승원이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15 S/S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컬렉션’에서 멋진 워킹을 선보였다. 불혹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20대 모델들과 견주어 봐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이날 차승원은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했다. 차승원이 등장하자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박수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친부 소송’으로부터 가족을 끝까지 지켜낸 ‘아버지 차승원’에 대한 사람들의 응원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을 향한 모든 언론의 접근을 차단했다. 차승원 역시 디자이너를 비롯한 관계자와 친분이 있는 소수의 모델 외에는 접촉을 피했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패션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주상담회를 강화해 패션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