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기사승인 2014-10-21 17:36:55
농심이 후원하는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본선 1차전이 21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변상일 3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의 한일전으로 시작된다.


농심이 지난 1999년부터 후원해온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세계 최초의 국가대항전이라는 독특한 대회진행 방식으로 전세계 바둑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의 높은 관심을 받아 온 대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동아시아 인기 스포츠인 바둑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매출성과로 직접 연결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특히, 농심의 중국 사업 성과는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어 흥미롭다. 1999년 당시 700만 달러로 시작한 농심의 중국사업은 2012년 1억 2000만 달러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2013년 10월을 기점으로 누적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농심 해외법인중 최초의 일이다. 농심 중국사업의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19%이며, 2013년 매출도 전년대비 17% 성장한 1억 4000만 달러다.

농심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전년동기대비 40% 신장한 9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무후무한성장세를 이뤘다. 농심은 상반기 해외매출 신기록(2억 4,500만달러) 달성의 주요 요인을 중국시장에서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