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추위에 내복 판매량 ‘쑥쑥’

깜짝 추위에 내복 판매량 ‘쑥쑥’

기사승인 2014-10-21 17:38:55

마치 가을이 가는 길을 재촉하는 양,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이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요즘 체감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위에 놀라 내복을 구입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영비비안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지난 한 주의 남녀 내복 판매량이 그 전주(7일~13일)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가을 들어 서울지방 최저기온이 처음으로 10℃ 아래로 내려간 14일엔 전날에 비해 무려 53%, 그리고 아침 최저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았던 17일에는 전일대비 17%가 증가했다.

남영비비안이 매년 선보이고 있는 얇은 두께감이 장점인 ‘바디핏’ 내복은 올해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됐다. 기존의 원단에 비해 보온성과 신축성이 높은 ‘파이로클’ 원단을 사용해 몸에 밀착되며 감싸주는 쫀쫀한 느낌을 한층 높였다. 옷맵시 때문에 내복을 꺼리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단색 위주의 단조로운 내복 디자인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어차피 겉옷 안에 착용하니 기왕이면 예쁜 색상의 화려한 디자인의 내복을 입고 싶은 것이 여성들의 마음. 남영비비안에서는 그런 여성들의 마음을 반영한 화사한 꽃무늬의 내복을 다수 선보였다. 머스타드, 버건디 등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온화한 색상을 활용해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내복이 다양하다.

한겨울을 겨냥한 내복도 하나 둘씩 출시되고 있다. BYC에서는 발열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14년형 ‘보디히트’ 내복을 선보였다. 대기 중의 적외선을 열에너지로 전화해 열을 내는 ‘솔라 터치’ 원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좋은사람들에서는 아웃도어 의류에서 많이 사용되는 체열반사 소재인 ‘메가히트RX’를 사용한 ‘와우웜’ 시리즈 내복을 출시했다. 신축성이 좋아 몸에 꼭 맞게 밀착되어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착용하기에 편리하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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