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이 손대는 온라인쇼핑몰 '적자투성이'

코레일유통이 손대는 온라인쇼핑몰 '적자투성이'

기사승인 2014-10-21 17:55:55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이 시작하는 온라인 쇼핑몰마다 거액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동원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은 지난 2007년부터 약 5년 6개월간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몰이 적자로 사업종료한데 이어 지난 2012년에 다시 시작한 신규 온라인쇼핑몰 마저도 거액의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유통은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하는 ‘트레인샵’ 온라인 쇼핑몰을 지난 2007년 1월부터 운영했다가 적자를 견디지 못해 2012년 6월 30일에 사업을 종료했다. 사업을 종료한 온라인쇼핑물인 ‘트레인샵’의 영업손실은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012년 7월 1일부터 신규 오픈한 온라인쇼핑몰인 ‘스토리웨이몰’도 지난해 매출액 4억4200만원, 매출원가 및 판매관리비(인건비)로 6억3300만원을 기록해 1억 91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이익으로 판매관리비(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코레일유통은 온라인쇼핑몰 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대책을 마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운영이 지속되는 등 민간 대비 사업 전문성과 노하우 부족 등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강동원 의원은 ""사업 부진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신규 온라인쇼핑물인 스토리웨이몰 구축 이후에도 적자 운영이 지속된다며 적자폭이 심화되고 있다""며 ""온라인쇼핑몰 사업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거나 활성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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