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하는 ‘국경 없는 기자회’가 21일 ‘2014년도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하며 자유 정도가 표현된 세계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에서 흰색은 언론 자유도가 ‘훌륭한 수준’, 노란색은 ‘만족할만한 수준’, 주황색은 ‘눈에 띄는 문제가 있는 수준’, 빨간색은 ‘열악한 수준’, 검은 색은 ‘아주 심각한 수준’을 의미한다.
한국은 전 세계 조사대상국 180개 중 57위를 차지해 주황색이 칠해졌다. 2013년도 발표 당시엔 노란색이 칠해져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지난해(50위)보다 7계단 떨어진 것이다.
전 세계 1위는 핀란드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언론 자유 지수가 높은 곳은 대만이고, 두 번째가 한국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2계단 아래인 59위에 올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