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화 원조’ MBT, 팝업스토어로 재도약

‘워킹화 원조’ MBT, 팝업스토어로 재도약

기사승인 2014-10-23 10:38:55

걷기 좋은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워킹화에 대한 수요도 급증 하면서 다양한 워킹화가 쏟아지고 있다. ‘마사이 워킹’ 열풍과 함께 국내 시장을 석권한 워킹화 전문 브랜드 MBT 역시 2014년 국내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워킹’이라는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와 아웃도어 라이프나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도시남녀가 많아지면서 기능적인 면이 강화된 워킹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지난 9월부터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MBT는 대리점 위주로 전개하던 사업을 확장해 백화점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최근 워킹화 트렌드가 가벼우면서 발에 무리가 없는 특성인 것을 고려한 MBT 역시 기존 제품보다 가볍게 제작된 워킹화를 출시해 워킹화 브랜드를 넘어 아웃도어 브랜드와도 경쟁할 예정이다. 특히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센서 및 곡선형 솔(sole) 디자인은 보행 주기 동안 자연스러운 직립자세가 가능하고, 부드럽게 굴러가는 듯한 움직임을 가능케 해 특정 근육을 활성화를 증가시켜 타 워킹화와 차별화된 점을 강조한다.

MBT는 케냐 마사이족이 자연상태의 울퉁불퉁한 땅을 맨발로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자연적 불안정성이 인간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착안, 1996년 설립돼 국내에서 대대적인 마사이워킹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현재 MBT 워킹화는 신세계 강남점과 본점 및 전국 20개의 대리점에서 판매 중이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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