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제주공항 면세점 '월 70억' 매출

갤러리아백화점 제주공항 면세점 '월 70억' 매출

기사승인 2014-10-23 11:58:55

갤러리아백화점이 제주공항에 '갤러리아 면세점'을 오픈한지 100일만에 월평균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3일 갤러리아 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개장 직후 면세점 성수기인 7∼9월 월평균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면세사업으로 시장의 재평가를 받으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는 지난 100일 사이에 두 배 이상 오르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면세점은 매출 비중의 90% 이상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의 선호 상품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입점한 MCM의 경우 단일 브랜드로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보이는 등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특히 갤러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은 중국적 영감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12월에는 4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하이엔드 슈트 브랜드인 ‘스테파노리치’의 잡화 상품을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입점시켜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면세점 전용 멤버십 회원에게 쿠폰북 제공과 제휴 사업장 할인 혜택 등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도내 그룹 계열사 사업장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진금탁 갤러리아 면세점 점장은 ""향후에도 출국장 면세점의 특성과 방문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 구성을 변화시키고, 디자인 및 마케팅 측면에서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갤러리아 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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