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트위터를 통해 “긴 투병에 들어간다”며 위암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수는 22일 오후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다”고 적었다. 이어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빈다”며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수는 신문고뉴스와의 통화에서 “위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외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출혈을 의심하고 춘천의 내과에 들러 내시경을 찍었더니 위 몇 군데가 형편없이 헐어 있었고 염증도 보였다”고 적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말기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쾌차하길 바란다” “수술 잘 견디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워했다.
이외수는 최근 신간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을 내고 18일과 19일 양일간 사인회를 가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