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프로골퍼 나상욱(31)이 ‘파혼 스캔들’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몰리자 인테넛에선 그가 과거 결혼을 언급한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나상욱은 2011년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여자친구가 없어졌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상욱은 “최경주가 당시 ‘예쁜 여자 좋아하냐?’고 붇기에 ‘남자가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넌 벌써 그게 틀렸다. 예쁜 여자들은 조금만 못 해주면 도망간다. 못생긴 여자들은 네가 잘해주면 너한테 백 프로 충실을 다한다’고 말했다”며 두 사람 간 나눴던 대화를 전했다.
나상욱은 이어 “얼마 후 최경주에게 전화가 와 ‘좋은 여자 소개시켜 줄까’라는 말을 했다”며 “못생긴 여자를 만나라는 말이 생각나 ‘괜찮습니다’라고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경주 선배는 ‘너무 외모만 보지 말고 마음씨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려 했던 것 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나상욱은 또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키 크고 마음씨 넓은 여자”라며 “키는 최소 165㎝에서 168㎝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