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한 다니엘 스눅스가 SNS에 손가락 욕을 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다.

스눅스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ㅋㅋㅋㅋㅋㅋ 뭘 공부해 #ㅗ ME, study?”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스눅스가 가면을 쓰고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한 뒤 “해킹 당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스눅스는 학업을 위해 호주로 돌아간다며 내년에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눅스는 “지금까지 학교도 안 다녔는데 ‘비정상회담’ 때문에 처음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며 “집에서 앉아서 뭔가 보고 있는 자신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밝힌 내용과 달리 한국을 떠나는 이유가 공부 때문이 아닌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스눅스는 28일 다시 “JTBC한테 너무 너무 고맙고, 우리 비정상회담 가족 보러 금방 와요, 다들 파이팅”이라고 남겼지만 각종 추측들이 나돌고 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