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복학왕’의 오바마 패러디 ‘우바마’가 화제다. 작가 기안84의 센스있는 풍자에 네티즌들은 감탄을 했다.
28일 연재된 ‘복학왕’ 20화 ‘특별 강연’ 편에는 기안대학교를 방문한 바락 우바마 미국 대통령이 초청 강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화에서 기안대 학생들은 우바마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제대로 된 질문을 하지 못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학생들의 태도에 우바마는 “이 국가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며 경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일부 한국기자들이 보였던 태도를 풍자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줬지만, 침묵을 지켜 비판을 받았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