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성형 협찬 먹튀? “얼굴 안 고쳤다” 과거 발언 논란

천이슬, 성형 협찬 먹튀? “얼굴 안 고쳤다” 과거 발언 논란

기사승인 2014-10-31 09:21:55

방송인 천이슬(25)이 성형 수술 관련 거짓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천이슬은 지난 7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의 얼굴이 각각 다 다르다”고 말했다. MC 박미선이 “그럼 살짝 살짝 (성형한 거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아기 때 쌍꺼풀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 없어졌다. 그러다가 중학교 때 쌍꺼풀 스티커를 붙여서 다시 생겼다”며 “얼굴이 계속 바뀌어서 인기가 있다가 없다가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30일 천이슬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로부터 진료비 청구소송을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성형외과는 “당초 약속했던 병원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 3000만 원대 진료비청구소송을 냈다. 지난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이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 받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초록뱀주나E&M은 “천이슬이 수술을 받은 것은 맞으나, 단순한 협찬으로 알고 있었다. 병원과 홍보 계약이 되어 있는 줄은 몰랐다. 병원이 매니저와 일종의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본인은 계약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예능이다 보니 재미 측면에서 성형사실을 숨긴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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