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오디(god) 김태우가 동료 MC몽을 응원했다.
김태우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몽이 형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구나”라며 “5년이란 시간 동안 국민에게 들려줄 음악만 생각하며 살아온 거 누구보다 잘 안다. 멋진 앨범이다. 자랑스럽다. 형 화이팅”이라고 남겼다.
MC몽은 같은 날 자정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표했다. 공개 직후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을 포함한 수록 곡이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와 줄 세우기를 했다.
‘내가 그리웠니’는 MC몽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9년 발표한 5집 ‘휴매니얼(Humanimal)’ 이후 약 5년 만이다.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입대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