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42억원에 연봉 44억원의 조건이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와 FA 강민호이 계약 조건인 4년간 총액 75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2007~2008년과 2010년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2008년의 경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최정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최정은 “SK에서 10년간 뛰면서 선수, 코칭스태프와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선수들이 좋았다.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한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