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유혹의 거’ 편에서 유재석이 음주 논란으로 하차한 노홍철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녹화 전 날 멤버들의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몇 주간 진행된 '혹의 거인 긴급 점검 프로젝트 특집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상케 하는 세트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MC 김상중의 어투를 흉내내며 지난달 발생한 노홍철의 음주운전을 거론했다.
유재석은 “늦은 밤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우려했던 대로 노홍철의 음주운전 소식이었다”며 “늦은 밤 멤버들에게 술자리를 제안한다면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지를 확인해보고자 특집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혹의 거인’ 특집에는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서장훈이 조력자로 등장했다. 서장훈과 정준하의 유혹에 하하, 박명수, 정형돈 세 멤버는 결국 술자리에 동참했다.
음주에 걸린 박명수는 제작진에게 “음주 감시를 하지 말고 음주 후 뭘 타는지를 봐라”며 “2700만 주당들한테 당해보고 싶냐. 연말이면 더 늘어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