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침묵 속에 바르셀로나의 연승 행진이 멈췄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시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타페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정규리그에서 4연승, 모든 대회를 통틀어 8연승을 달리던 바르셀로나의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35점)와의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3점으로 줄었다.

바르셀로나는 슈팅 수 23-4를 기록할 정도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최근 5경기에서 3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던 메시가 부진한 탓이 컸다. 메시는 후반 6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찼으나 오른쪽 골대 모서리를 맞고 나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